2024년 삿포로 눈축제 기간부터 장소까지 유키마츠리(雪まつり) 총 정리!

일본의 홋카이도 주도인 삿포로에서 매년 개최되는 삿포로 유키마츠리(雪まつり)는 겨울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표현을 결합하여,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이색적이며 화려한 축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2월의 첫 주에 일주일 간 오도리 공원, 스스키노 및 츠도메 등의 주요 장소에서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진행됩니다. 내년인 2024년에는 2월 4일부터 2월 11일까지 삿포로 눈축제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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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마츠리의 기원과 성장의 역사

1950년대 초기, 6명의 지역 고등학생들이 오도리 공원에서 손수 만든 6개의 눈 조각상이 유키마츠리의 발상의 기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전쟁 후 복구 시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들의 순수한 창조력과 유희적 정신이 무거운 현실을 잠시나마 가볍게 만들어주는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눈 조각상들은 예상치 못한 주목을 받게 되며, 이어서 1955년에는 일본 자위대가 대형 눈 조각의 제작에 참여하게 되면서부터 이 축제는 전국적인 이벤트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제 이 축제는 매년 약 2백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는 대규모 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유키마츠리 축제의 주요 행사

오도리 공원은 이 축제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곳으로, 그 길이가 1.5km에 달하는 공원은 매년 대형 눈 조각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러한 눈 조각품들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우리에게 문화적 상징물, 역사적인 에피소드, 신화 속의 인물, 그리고 유명한 랜드마크의 재현을 선보입니다. 더욱이, 여러 국가들이 후원하여 제작되는 거대한 메인 조각품은 매년 우리에게 새로운 주제와 문화적 이야기를 전달하는 동시에, 글로벌 이벤트와 이야기에 대한 시각적인 대화를 제공합니다. 밤이 되면, 이 조각들은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매혹적이며 환상적인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오도리 공원에서는 또한 국제 눈 조각 대회가 열리며, 다양한 국가의 팀들이 참가하여 눈과 얼음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국제적인 우정과 교류의 장이 형성됩니다.

한편, 스스키노 행사장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데, 이 곳은 삿포로의 번화한 중심가에서 도심적이고 야행성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얼음 조각가들의 뛰어난 장인정신이 얼음으로 형상화되어, 스스키노의 거리는 반짝이며 빛나는 얼음 조각들로 뒤덮이게 됩니다. 방문객들은 이러한 조각들을 감상하며, 마치 환상적인 얼음의 세계로 들어선 듯한 느낌을 경험하게 됩니다. 또한, 얼음 조각 경연대회는 예술가들이 얼음 위에서 역동적으로 활동하며 빚어낸 미술작품들이 경이로운 미의 경쟁을 펼치게 만듭니다. 이렇게 스스키노의 밤문화와 일시적인 얼음 조각의 아름다움이 결합되어, 방문객들에게는 꿈같은, 동시에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쓰도무 행사장은 올해까진 개방하고 있지 않지만 이전에는 가족들이 많이 찾던 유키마츠리 장소였습니다. 이곳은 특히 참여형 활동에 중점을 둬, 가족들과 개인들이 다양한 눈 활동, 예를 들어 눈 뗏목, 미끄럼틀 타기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눈 조각 만들기 체험과 같은 활동은 방문객들이 눈 조각의 제작 과정과 그에 필요한 기술과 노력을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감상하게 해줍니다. 쓰도무 행사장은 방문객들이 눈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며, 다른 장소에서는 관찰만 가능했던 여러 가지 활동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됩니다.

 

 

유키마츠리와 삿포로의 음식들

유키마츠리에선 야타이라고 불리는 일본식 포장마차에서 여러가지 음식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령, 여기 삿포로의 대표적인 라멘은 추운 기후가 만들어 낸 깊고 감칠맛 나는 미소 국물과 버터, 옥수수, 그리고 홋카이도의 신선한 해산물 같은 토핑을 결합시킨 미소 라멘입니다.따뜻한 국물이 입 안을 가득 채우는 순간, 방문객은 삿포로의 겨울을 그리고 이 지역의 특색을 한껏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또, 삿포로 주변의 풍부한 바다는 역시 이 지역의 요리 문화에 깊숙이 뿌리내려,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만들어냅니다. 털게, 가리비, 성게 등 홋카이도 특산 해산물들이 노점이나 부스에서 방문객들 앞에서 신선하게 조리되어, 그들로 하여금 홋카이도 바다의 풍미를 직접 체험하도록 합니다.

삿포로의 다른 특색 있는 요리인 징기스칸은 축제 기간 내내 곳곳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군인의 투구를 연상시키는 돔 모양의 금속 프라이팬에 구워 먹는 양고기 바비큐 요리는 단순한 미식뿐만 아니라 몰입감 넘치는 경험도 선사합니다. 지글지글 지글거리는 소리가 공기에 스며들고 고소한 향이 축제에 퍼지면서 징기스칸은 삿포로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자리했습니다.

달콤하고 상큼한 유바리 멜론은 삿포로의 농업과 기후조건을 여행객들에게 간접적으로 체험시켜주는, 또 다른 맛있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요리, 각각의 맛은 방문객들이 이 도시와 그 지역의 다양한 면모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다리가 되어, 유키마츠리를 통한 삿포로 여행을 한층 더 풍부하고 깊이 있는 것으로 만들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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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마츠리, 삿포로 눈 축제, 일년 중 가장 화려하고 특별한 이벤트로, 여전히 수많은 관광객들을 이 땅으로 끌어들입니다. 이 축제는 그 자체로서 볼거리이자 체험의 장으로써, 한 해 동안 삿포로가 선사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하고 인상 깊은 모습을 선보입니다. 여행은 끝났지만, 여전히 마음 속에는 삿포로의 추억이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름다운 삿포로의 겨울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